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면서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입니다. 때마침 3월 중순부터 봄꽃 개화가 시작되면서 올해는 나들이 준비로 한껏 고무된 사람들이 많을 것 같네요. 오늘은 2023년 봄꽃 개화 예측 지도와 함께 봄꽃을 즐기기에 좋은 명소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2023년 개나리 진달래 벚꽃 개회 시기
산림청과 웨더아아에서 발표한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를 보면 올해 봄꽃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개나리를 시작으로 진달래, 벚꽃 순으로 개화가 진행되는데 평년보다 2~9일 정도 빠르다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인 듯한데요, 식목일을 앞당겨야 한다는 논의도 계속되고 있다고 하죠?
개나리, 진달래, 벚꽃 개화 시기는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했을때 다음과 같습니다.
- 개나리 개화 시기 : 중부지방 기준 3월 21일~28일
- 진달래 개화 시기 : 중부지방 기준 3월 23일~29일
- 벚꽃 개화 시기 ㅣ 중부지방 기준 3월 31일~4월 7일
놓치면 후회하는 봄꽃 명소 및 축제
서울 응봉산 개나리 축제
서울에서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3월의 응봉산을 추천합니다. 개나리꽃으로 유명한 응봉산에서는 올해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개나리축제가 열립니다.
개화시기가 더욱 앞당겨질 경우 3월 23일부터 25일까지로 축제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합니다. 기후 온난화 때문에 봄꽃 축제 일정 잡는데 여간 어려운게 아닌가봅니다.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
부천의 3대 꽃 축제중 하나인 원미산 진달래 축제는 4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 열립니다. 진달래꽃을 소재로 지역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지역축제인데 벌써 23회째로 이제는 부천뿐만 아니라 서부수도권을 대표하는 꽃축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 왕 벚꽃 축제
진정한(!) 벚꽃의 위엄을 감상하려면 제주 왕 벚꽃 축제에 가보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벚꽃 물결이 시작되는 이곳 제주에서는 3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애월읍 장전리 왕벚꽃 거리에서 축제를 진행합니다. 이날 벚꽃길 포토존과 공연이 열리고 플리마켓 및 푸드트럭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지난 3년 동안 펜데믹으로 인해 축제가 열리지 못하다고 올해 일제히 다시 열리는 만큼 몰려드는 인파로 인한 불편은 어느 정도 감수하셔야 할 듯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봄꽃 축제 장소를 알아보다가 올해는 이런 곳이 있을까 싶은 의문에 놓치면 아쉬운 유명 봄꽃 축제를 꼽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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